울면서 노래부르는 짤들 보고 있노라니
맴이 찢어지네요ㅠ
이렇게 다 가져도
어릴때 부모님한테 상처받고
한 부모한테라도 사랑못받고 버림받는 상처받으면
이렇게 까지 삶이 고통으로 통째 뒤흔들리는거구나
얼핏보면
전우원씨 다 가진것처럼 보이잖아요
재력과 권력 집안에
학벌과 외모
노래 그림 등등 재능에
기품있고 현명한 언어구사능력에
공감능력 있는 따뜻한 마음에 겸손함까지 ..
진짜 이렇게 다 갖출수도 있구나 싶었어요
뭐 눈에 보이는것과 안보이는거 모두
우리가 원하는거 다 가진거처럼 보이거든요
그것도 뭐 하나 부족함없이 완전한 최최최상류층으로 보여요
그런데 라방서 솔직담백한 대화중에
울면서 노래하는거 보면
제 가슴에 그 고통이 아픔이 절절히 느껴져요
저도 한때 그 비슷한 끝없는 상처와 고통속에서
허우적대며 살았기 때문에
그 주파수가 아직 남아있는건지
제 가슴에도 절절히 느껴지네요
눈물이 자꾸 나고 ㅠㅠ
성경말씀 처럼
사랑이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라는것을..
그 어떤 말도 울리는 징과 같고
믿음으로 태산을 옮긴다 하여도
사랑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살다보면 확실히 알겠어요
(정확한 가사는 까먹음 ;;)
100평 호텔같은 집에서
최고급으로 맛있는거 먹고
멋진 옷과 가구로 장식하면 뭐합니까
내맘이 아프면 다 소용없는것을..
소파에 누워 울며 흐느끼는데
그 소파가 수억원짜리면 뭐할것이며
그 옷이 수천만원짜리면 뭐하나요
눈물닦는 손수건이 수백만원짜리면 뭐하고
그 얼굴이 외모가 그 미소가
백만불짜리 아름다움이면 뭐하나요
내 마음이 아프면 다 하나 다 소용없는 것을..
내 마음이 죽고프면 그 모든게 다 먼지같고 별거 아닌것을..
제 안에도 아직 해소못한 응어리진 슬픈마음이
많이 남아있었나봐요
그렇게나 선해보이고 맑은 사람이 울고있으니
저도 너무 맘아프고
울고 싶네요
그런데 저런 아들
저리 예쁜 아들
전재용씨도 아들 보고 싶겠죠?
어찌 그리 오래 안보고 살았을까요
나같으면 아들 너무 보고싶어 눈에 밟혀
아무일도 못했을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