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파 미치겠다 막 눈에 멀을게 아른거리고
그 정도는 아니고 참을만 한데
제일 힘든 점이 의외로 '외롭다'는 감정이 계속들어요
먹고 마시고 하질 않으니 저녁 시간이 남아돌아서 그런지
아님 맑은 정신이라 제 자신이나 상황이 또렷이 보여서 그런지
하여간 그래요
그럼 여태껏 외로워서 그렇게 처먹은건가 싶기도 하고
음식으로 위로 받고 또 힘든 감정을 잊고 그랬나봐요
옷도 정말 많이 샀는데 이제 그만할려구요
쇼핑생각은 얼마전부터 아예 안나더라구요
내가 징글징글하다 그만큼했으면 이런 생각들고
근데 참 외로운감정은 너무 선명해서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