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결혼 10주년인걸 서로 잊고 있었어요.

저희 둘다 결혼기념일을 원래 서로 안챙겼는데 
사실 집 도어락 비밀번호가 결혼한 날로 되어있는거 아님 결혼한 날짜도 몰랐을 거에요. 
10주년은 꼭 챙겨야지 하고 있었는데 잊어버렸고요.

얼마 전에 옷정리 하다가 남편 옷이 너무 없어 남편 옷을 사주고 싶더라고요. 
옷 좋은거 상하의랑 양말 싹 버리고 새로 바꿔주고 했는데
어쩜 그 날이 결혼기념일이었던 거 있죠?

남편은 지금 아직도 모르고요
저는 친구가 너네 결혼한지 10년 아니냐고 전화와서 알았네요
친구랑 저랑 한달 차로 결혼해서요. 

3일 지났는데 지금이라도 슬쩍 흘려볼까요?
10주년인데 챙기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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