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때부터 다니기싫다고 징징거리길래 그럼 너싶은거 하라고 했더니 그냥 놀고싶대요
맨날 화장이나 신경쓰고 용돈주면 옷사는데 돈다써버리고 사업한다는 허황된소리나 해대더라구요
부모입장에서 학교그만두고 사업한다고 하니까 허락을 못하겠더라구요
학교가 1시간거리인데 멀다고 힘들어서 그만둔다는걸 택시타고 다니라고 용돈도 80이나 주고 있어요 이런저런 비위 다 맞춰주는 이유는 빨리 졸업시켜서 내보내고 싶거든요
이제 3학년인데 오늘 저하고 남편에게 졸업은 하겠는데 학점신경안쓰고 면허증만 따겠대요 너무 힘들어서 못하겠다네요
그리곤 곧 시험인데 하루종일 폰하고 놀아요
구슬리고 비위맞추는거 이제 한계에 왔어요
맘같아서는 용돈다끊고 학교그만두고 그냥 나가라고 하고싶어요
돼지우리방에 집안일 1도 안도와주고 매일 밤늦게 어디서뭐하다 들어오는지 자주 1시넘어 들어오고 이게 정상인가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