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저는 직장에 다니고 둘째는 고3이어서 다들 바쁘게 생활하다보니 지금은 첫째가 거의 돌보고 있기는 해요. 그래도 다른 가족들도 각자 형편이 허락하는 한도에서 신경쓰고 있는데 본인은 자기만 하고 있다고 다른 가족들에 대한 원망이 말도 못하네요ㅠㅠ 그러니 다른 가족들도 다 힘들어합니다.
다같이 더 신경쓸거다 라고 얘기해도 자기는 믿을수없다고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네요. 용돈은 학교다닐때처럼 주고는 있는데 계속 이렇게 해도 되는건지 마음이 답답합니다.
게다가 원래도 소통이 잘 되는 편은 아닌데 다른 가족들과는 점점더 소원해지고 있구요 오로지 강아지만 쳐다보며 다른 가족들은 나쁜 사람들이고 나는 강아지를 돌봐야하기때문에 취직못해라고 너무나 당당히 외치는데 큰아이 생각할때마다 심장이 쪼그라드는것 같아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