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9살 아들이랑 남편이 자꾸 부딪히는데 어째야하나요

아들이 명랑하고 말도 많고 장난끼도 많은 편이에요.
아들은 보드게임하자고 남편 방에 가서 조르고
남편은 핸드폰 보면서 대답이 늦고 했나봐요.
아이가 남편 핸드폰을 뺏어서 거실로 나오라고 게임 안해주면 안준다고..
남편이 내놓으라고 하고 아들이 거실까지 유인을 했어요.
그러고는 남편이 빨리 주라고 막 호통을 치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는거에요..
뭐 저런게 다 있냐 야!!! 이러면서요..

아들이 핸드폰 가져가서 안준 건 잘못했지만 오랫동안 밀고당기기 한것도 아니고.. 아이 목적은 아빠랑 놀고싶었던 것 그 뿐인데.. 제가 핸드폰 건네주고도 남편이 씩씩대면서 잘못들었지만 죽여? 죽도록 때려야한다? 이러면서 다시 방에 들어갔어요. 그걸 큰딸이 듣고.. 아들도 듣고.. 저도 어렴풋이 들었는데 자기들끼리 엄마한테 이얘기 하지말자 엄마가 들으면 아빠랑 싸우니까..이러고 있더라구요.

너무 속상하네요 이런일이 한두번도 아니고..
제가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들한테는 아빠 핸드폰 건드리는건 하지마라 당부하고 또 당부했어요…요구를 할 때는 일단 말로하고 정안되면 엄마한테 말하던가 아님 그냥 우는게 낫겠다고요..
남편도 너무 싫고..힘드네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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