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진짜 문과가 꿀이었던건 학력고사시절이죠.

91학번인데

그때는 문제들이 단순암기위주였죠.

특히 문과과목들은 죄다 단순암기
(참 저희때 갑자기 이과 수학 어렵게 나와서 난리났던 기억은 납니다)
지금 수능과의 큰 차이였죠.

그나마 이과는 문과 수학문제에 20문제인가 더 어려운 문제 출제되었고요.

이과는 과학도 있어서 단순암기보다는 더 깊었어요.

대신 문과는 국어가 문제수가 많았는데 이게 또 암기수준의 문제들이라 어렵지가 않았어요.

학력고사와 수능의 가장 큰 차이가 국어더라구요.

학력고사 국어는 암기과목이었는데

수능 국어는 이해과목이 되버린거죠.

이러면서 수능국어는 타고난다는 말이 나오게 된거고요.

그런데도 그 당시 같은 대학 문이과 점수 보면

문과점수가 더 높지도 않았어요.

그러니까 쉽게 대학을 간거에요.

그리고 졸업하고 취업도 쉬었고

80년대 학번 여자들은 취집했고요.

제일 꿀 세대들입니다.

60년대생 ~70년대초반생들.



그런데 요새 놀라운건

문과이과 똑같은 국어셤 보고

이과수학은 훨훨훨훨 어렵고 양 많고

사탐에 비해 과탐 훨훨 어렵고 양 많고

그랬는데도 이과에 비해 문과 점수가 높지도 않은거..

그래서 이과의 문과교차때

진짜 문과 현실이 보여질거라더니

대체로 한급간에서 두급간까지 차이가 나더라구요.



어쨋든 문과가 참 논란이 되었는데

학력고사시절 문과출신들이 대학도 쉽게 가고

취직도 쉽게 하고 진짜 꿀 빨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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