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만에 열고선 무려 열 다섯개나 꺼냈어요
잘 썰고선 물에 담가놓고 짠기를 빼아한다는걸 완전 까먹고
베(?)주머니인가에 다 넣고나니
82님들이 예전에 알려주셨던 물기빼는 방법이
갑자기 떠오르는거에요
이따만한 락앤락에 가득 물을 담고 몇시간을 올려놨네요
완전 꼬들꼬들해진 오이지를 보면서 으쓱으쓱~ㅎ;
마늘,파,통깨,고춧가루 넣고
참기름까지 듬뿍~~~~
어쩜 색도 이케 예쁘냐 셀프칭찬 늘어지게 하면서
한개 집어먹다가 우웩 다 뱉었네요
애휴 소금이 이정도로 짤까요...ㅠㅠ
이거 무려 열 다섯개나 썬거라 양이 어마한데
소생시키는 법은 정녕 없을까요?
완전 식감도 꼬들한게 넘 환상인데
이렇게 소금소태인걸 어떻게 먹나요
82님들중엔 요리고수님도 많이 계신듯해서
희망을 갖고 여쭤보러 왔습니당 어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