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6개 모두 컴공 넣어서 두개학교 붙었는데
학교 맘에 안든다고 안갔어요 실제로 공부도 안했었고
열심히 한번해보고 싶다해서 하라했어요
요즘 아주 행복해하며 재수생활하네요
평일엔 12시에 오고, 토,일 자발적으로 학원에서 자율 학습을 8시부터 11시까지 하고와요 이렇게 열심히 하는걸 본적이 없어서 너무 달리는거 아니냐 연애하는거 아니냐 ^^;;
농담삼아 물어봤더니 애들이랑 말 안섞고 공부만 하면되니까
너무 행복하다고 .. 얘가 교우관계가 좁고 맘이 여려서
거절못하는 스타일이라 1학년때는 친구들 마주치기 싫어서 점심을 안먹었더라구요 ㅠㅠ
전공도 사람이랑 어울리지 않고 혼자일할수 있을것 같다며
컴공만 고집하네요. 이런아이 컴공 적성에 맞을런지..
성적은 수학 월등히 잘하고 물리 좋아하고 국어 ㅠㅠ 재수시작 2개월동안 국어만 공부해서 겨우 3등급 왔다갔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