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동대문구에서 초등, 중등을 다녔어요.
대왕코너, 오스카극장, 동일극장(?)에 엄마 따라서 경동 시장 엄청 다녔죠.
그 유명한 588에 성바오로병원도 있었고
거기를 저렇게 어마무시하게 아파트를 지었네요.
그 동네가 길이 좁아요.
버스전용 차선이 한 차선을 차지하니 길이 좁을수 밖에요.
그래도 좋은 점도 있어요.
청량이 경동시장이라는 큰 시장이 바로 집 앞이고 마장동 축산물 시장도 걸어갈 수 있고.
청량리역이 지척이니.
(예 전이나 지금이나 청량리역 근처에는 특이한 사람이 많아요.친하고 싶지 않은)
은근 근처에 학교도 많아요.
입시 성적은 차치하고라도 학교가 많은 건 좋죠.
아무리 좋은 점이 많아도 저 아파트는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과 더불어 저 건물에 몇 층까지는 상가라네요.
뭔가 언발란스한 느낌이......
어릴 때 생각도 나고
홍콩 구룡성채 생각도 나서 써 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