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올라가서는 혼자만 지내고 있나봅니다.
오늘 사회시간에 친한 친구2명씩 조를짜서 조사하고 토론후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 울딸은 친구가 없어 남게되었고 남자무리들중 한명 남은친구랑 짝이 되어 1시간동안 옆에 앉아 있었나봐요.
여자애들은 옆에서 쳐다보고 짝이된 남자애는 1시간 내리 엎어져서 잠을잤고요.혼자 조사하고 혼자 발표하고
한번에 끝나는게 아니고 사회시간에는 1학기 내내 그 애랑 모듬?해야된다고 애들 쳐다보고 혼자 공부하고 발표하고 너무 치욕스럽답니다.
누차 처음부터 친구한테 먼저 말걸고 하라고 했는데 쉽지 않은거 알았지만 잘 지내는줄 알았어요.
학교가기 창피하다고 합니다.
염려되어 담임샘 상담할때 친구관계 물어봤는데 본인도 처음은 힘들다며 학생이 조금씩 노력하면 나아지겠죠 하시길래 도움 1도 되지 않는 원론적인 얘기만 하시고...
제가 사회선생님께 이런 상황얘기를 하고 모듬정할때는 번호순으로 해달라고 전화드리는건 너무 오바일까요?1학기동안 고정이면 너무 힘들어 할거 같아요.ㅠㅠ
곧 체험학습 멀리가는데 또 혼자 남자아이랑 앉아갈까봐 그것도 걱정이네요.이건 담임쌤한테 말씀 드려야 할지 ...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