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날아오는 청구서들 이름 파서 조각조각 내서 버리고. 명절 때 가면 주방에 불도 못 켜게 해요 밖에서 보인다고.. 동간 넓고 마주보는 구조도 아닌데..소위 누가 사기칠까 무서워서 문 밖을 못 나서고 애들얼굴도 카톡에 올리지 마라고 신신당부. 집에 케이블티비도 없이 외출도 안 하고 하루종일 버티는 분.
이거 강박이 너무 심하긴 거 같고 이러니 사람이 발전이라곤 1도 없고
옛날분들 땅도 조금씩 사고 집도 사고 재산이 조금씩 늘긴 하잖아요 사업하다 망하고 그런 거 아니면.
저희 부모도 열심히 부를 일군 스타일이고 점점 집안이 좋아져서 지금은 증여도 많이 해 주시는데 너무나 반대의 스타일 집안을 만나니 저마저 소심해지고 시모의 동반된 잔소리도 진짜 뭐라고 해야할지..
뭔가 투자하고 더 교육받고 하는 것에 전혀 아무 생각없는 집의 자식인 남편.. 시모랑 외모도 존똑인데 사고나 가치관도 닮아가는 건지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