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아이가 2월부터 우울증과 동시에 무기력이 찾아왔어요.
주기적으로 상담 받고 있는데
상담교수님께 상담 받을때는 우울증 아니라고 하셔서
안심했는데 괜찮아지다가
다시 최근들어 무기력도 심해지고,
학교 가는것도 힘들다고 해요ㅠ
손가각 까닥하는것조차 힘들다고 했다가
또 텐션이 좋아지면, 예전의 아이로 돌아와요.
첨엔 며칠 지나면 괜찮겠다 싶었는데
지난 주부터 무기력증이 다시 찾아와서
학교 가자마자 조퇴하고 와요ㅠ
상담교수님 말씀으로는
조울이 습관이 될 수 있다고
약 처방을 받아보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시네요.
오랜기간 조울이 있었던 것도 아니라서
약을 먹여야 하나 걱정도 되고
동네 정신의학과 가서 약 처방받아도 효과가 있을지도 걱정이에요.
혹시, 무기력과 우울때문에 약 처방 받아보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아..그리고 가서 비급여로 약 지어달라고 해야 하나요? 그것도 같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