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깔땐 세상 정의로운척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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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조국 흑서'의 공동 저자 권경애 변호사(58·사진)가 1심에서 부분 승소를 거둔 학폭 피해 유족의 2심 재판에 3차례나 불출석해 소가 취하된 사실이 알려지며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소셜 미디어(SNS)에서 과거 권 변호사에게 비슷한 피해를 봤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진중권 작가의 친누나이자 음악 평론가인 진회숙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 논란을 다룬 기사 링크를 공유한 뒤 "3, 4년 전 가족 중 한 사람이 부당 해고 문제로 권 변호사에게 변호를 맡겼다가 너무 불성실해서 애를 먹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진씨는 "가족이라 그때 권 변호사가 속 썩인 내용을 다 알고 있다"며 "무슨 변호사가 재판 중에 자기 의뢰원에게 불리한 내용을 얘기하느냐. 그게 불리한 건지, 유리한 건지를 판단할 능력이 없는 건가, 아니면 다른 데 정신이 팔려서 잠시 착각한 건가. 여하튼 소송에서 졌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