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인터넷을 통해 흉을 보는 거 같에요.
근데
젊은 애기 엄마 흉보는 거는 좀 그만 했으면 좋겠어요.
지나고 나니까 나도 그 시절 정말 몰랐는데
덥석 애기는 태어나고 누가 육아를 전담해주는 것도 아니고
맞벌이도 해야 되고 살림도 청소도 반찬도 되어 있어야 하고.
똑같이 공부만 하고 일만 하다가 사실 날벼락같은 세월이었거든요.
뭐든 처음인데 경험이 없고요.
그런면에서 결혼후 남자들은 참 편한 거 같아요.
적어도 욕은 안 먹죠. 맘충 단어는 있어도 아빠충 단어는 없는데
그 이유가 육아 살림 전담을 안 해서거든요.
출산휴가 끝나서 애 봐주는 도우미 구하는 것도 애기 엄마.
그러면
싸게 사람 구한다는 등 요구조건이 까다롭다는 등 또 글퍼와 가지고 흉보고
애가 초등학교 입학하면 또 발동동 구르느라 도우미 구하면
또 싸게 사람 부른다는 도 홍보고
그 사람들 돈 많으면 그러겠어요 돈은 없고 직장은 그만 보고 세상 경험은 부족하고
한심하면 그냥 관심두지 말고 넘어가면 되지 무슨 정의구현하는 것도 아니고
지금 늙은 할머니들 오지랖 부리면서 여기저기 사람 붙잡고 흉보는 거랑 무슨 차이가 있어요
이러니 갈수록 젊은 여자들의 애를 안 낳죠.
젊은 여자들이 애를 안 낳아 봤자 결국 우리가 고생이거든요.
젊은 사람들이 내 줘야 될 세금을 늙어서 우리가 내 줘야 되고 늙은이들끼리 모여 살면 치안도 불안해요.
그나마 지금 젊은 애기 엄마들이 애 낳는 게 애국하는 겁니다.
한심하면 그냥 관심두지 말고 넘어가고 도와줄 수 있으면 도와주세요. 이게 장기적으로 우리의 노후를 위한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