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정가서 갈비살 외식하고 후식으로 케익에 커피 먹고
엄마가 만든 파김치 오이소박이 깻잎찜 진미채 된장국 그리고 기름 떨어졌다니까 엄마는 기름장사도 아닌데 참기름 들기름 한병씩 바로 쓱 내주시고. 고추가루도 깨도 엄마는 늘 집에 가득? 있고 자식들 퍼 주시구요. 시골도 아니고 서울 한복판에 사시는데 엄마는 늘 정겹고 포근해요. 지금처럼만 오래오래 사시기를.
그리고 친정집에는 손님? 끊일 날이 없는데 친인척들 이요.
우리 엄마는 열흘 손님 한달 손님 일년 이년 삼년 손님도 다 기분 좋고 편하게 받아주시네요.
진짜 그런 점은 너무나 존경스럽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