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향수 거의 안쓰지만
그때 유행하는 향수가 제 취향이면 (남들이 뿌린 거 이래저래 맡을 일이 많으니까)
다행인데 반대일 경우 너무 힘들어요. ㅎㅎ
요즘이 그래요.
요즘 유행하는 향수같은데 .. 아마 지난 겨울과 올해들어 진짜 많이 맡아요.
횡단보도에 서있다가 아 이 향수.. 하고 보면 근처 2,30대로 추정되는
사람이 뿌린 거 같더라고요.
지난주엔 공연 옆자리에서 너무 진하게 뿌린 사람이
앉아서 제가 싫어하는 또 그 유행하는 향이라 너무 고역 ㅜㅜ
근데 어제 또 무슨 자리에서
그 향수 냄새가 나서 ㅠㅠ 한시간 넘게 자리를 떠나지 못해 힘들었네요.
향이라는 게 글로 묘사해도 다 개인마다 정의하는 게 다르니까
설명도 못하겠네요.
약간 비누향 같기도 한데
제 느낌엔 좀 답답한 느낌…
꽃향기에 가깝긴 한데 인공향 같고요.
여성적인 향이에요.
제 기준엔 너무 자극적 (부정적) 이에요.
어쩌면 향수가 아니라 향이 들어간 헤어제품일수도 있고요.
요즘 어디서나 다 나는 이 향수 아시는 분(이렇게 적어놓으니
너무 막막하지만 ㅋ 찰떡같이 바로 아실 분도 계실듯)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