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영어 스피킹만 잘하고 리스닝은 못하는 사람

저는 영어 듣기가 안되면 말하기도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는데,
영어 말하기만 잘하는 사람을 실제로 봤네요.
화상영어반에 70대 할아버지 새로 들어오셨는데 영어 스피킹은 잘하시더라구요.,
들어보면 고급 어휘 활용하여 문장도 제대로 만드세요.
근데 문제는, 
듣기는 잘 못하십니다.
아니 남의 말을 들으려는 생각 자체가 없는 거 같더군요.
그냥 자기 할말만 우다다다 하고 
선생님이나 다른 학생이 말할땐 잘 안들려서인지 안듣고 딴짓합니다.
잘 안들리니까 단어 몇개만 듣고서 헛다리 짚고 엉뚱한 답변 하십니다.
저는 영어는 도구일 뿐, 본질은 소통, 감정의 교류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그 할아버지 보니까
그냥 자기 영어 잘한다~ 과시하고 싶은 듯 외워둔 거 우렁차게 내뱉고
그다음 남이 하는 말은 안들으니까 기분도 상하고 티키타카도 안되니 같이 공부하기 싫어지더군요.
그 할아버지 온 후로 원맨쇼 같아져서 수업이 재미가 없어요.
이미, 어떤 학생은 그 할아버지 조인한 후 참석을 안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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