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70대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연세가 많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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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연 대한가수협회 회장이 가수 현미(본명 김명선)의 별세 소식에 슬픈 심경을 전했다.
현미는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향년 85세.
'왕언니' 현미의 별세 소식에 가요계 역시 슬픔에 빠졌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뉴스1과 통화에서 "오늘 오전에 가장 먼저 연락을 받았다"라며 "목소리도 크시고 건강하셔서 100세 이상까지도 끄떡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갑작스러운 소식에 다들 당황했다"라고 말했다.
현미의 사망은 갑작스러웠다고. 이 회장은 "지병이 있으신 건 아니었다, 어제 저녁에도 지인과 식사를 하셨다더라"라며 "왜 사망하셨는지는 아직 모르지만, 누군가 옆에 있었다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비보를 듣고 정훈희 선배님과 통화를 하면서 울었다, 가슴이 아프고 답답하더라"라며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현미의 두 아들은 미국에서 지내고 있어, 이들이 귀국한 뒤 고인의 빈소가 차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