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서 작성후 계약금도 받고 저희도 일정 맞춰 이사갈 집 계약도 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중개인 연락이와서 임차인이 피치못할 사정으로 (본인의 변심이 아니라) 이사를 못 들어갈거 같다며, 제가 이해해주면 다른 계약자를 찾아서 연결을 해준다고 했습니다. 잔금일까지 안 나가도 일단 잔금을 치루고 승계를 하겠다구요.
임차인 입장에서는 계약 파기로 계약금 걸어둔걸 못 받는거보다 낫다고 생각해서 저런다고 이해햤고, 제가 있는 지역 특성상 그 날짜에 집 구하는 사람이 많아서 저도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이사갈 계획과는 상관없으니 진행하시고 승계를 하던지 알아서 하신다구요 저희도 이미 이사갈 집에 계약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날짜도 임차인 잔금날에 맞춰서 했구요. 즉 임차인 돈 받아서 저희 이사갈 집주인에게 줘야합니다.
그런데 새로 집을 본 사람이 계약
희망일이 현 계약 날짜와 간격이 있는데
그 손해를 저보고 감수하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시길래 놀래서 그건 아니지 않냐. 사실 계약 파기한 건 임차인인데 계약 파기에 대해 내가 계약금 반환 안하고 다른 부동산 통해서 새로 임차인 구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저도 화가나서 이렇게까지 말했습니다.
제 입장에서도 또 집을 보여줘야하는 스트레스가 있는걸 감당하고 양해해준다는 건데 저건 중개인이 너무한다 싶었습니다.
제가 못한다는 식으로 말하니 원래 집을 1,2일이라도 먼저 비워줘야 새로 올 사람이 청소며 수리를 하지 않겠냐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합니다. 잔금일에 짐을 빼지 누가 먼저 나가냐고 그랬더니 원래 그런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더라구요.
나름 배려해주려고 했는데
손해를 저보고 보라고하니 너무 답답하고 화가나서 속풀이라도 합니다.
계약 파기에 대해 임차인 계약금 반환 안하고, 다른 부동산에 새로운 세입자 구해달라고 말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