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국내, 해외 난이도 따라 다르지만
계획한 대로 마치고 나면 애쓴 내가 기특하고 뿌듯해요.
잘했어..라고 머리 쓰다듬어 주고 싶어요.
-영화) 잘 짜여진 그들의 이야기가 촘촘하고 유머가 있다면
액션, 스릴러, 코메디, 로맨스 가리지않고 다 좋아요.
이동진 기자 멘트를 좋아해요.
조선일보 시절 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정돈된 문체.
최근 가장 좋았던 영화는 헤어질 결심. 5번 봤어요.
-음악)들어서 좋으면 좋아요.
달이 뜬 밤에 듣는 드뷔시도, 조용필의 노래도
BTS DNA도, 김연자님의 아모르파티까지.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를 들으면 저구석에 있는
쇼파와 동기화 된 파자마난닝구 사내도 애틋해져요. 잠시.
아까 집에 올땐 휘파람을 경연곡으로 (신호등 가수) 들었어요.
- 책읽기) 토지10번 읽기가 인생목표입니다. 현재까지 5번.
최승자님의 그대, 청파동을 아는가(..비슷한 제목일거예요.)
‘꽃잎같이 겹쳐진’ 이란 구절을 좋아해요.
3. 똑똑한 남자
정제된 언어로 분명하게 말할줄 아는 남자들이 좋아요.
화법만 좋아해요. 잘은 몰라요. 주진형님.
내 인생의 멘토..라고 혼자 결심했어요. 유시민님.
선명한 시선에 따듯함이 얹어진, 정세현 전 장관님. 이영희 선생님.
4. 개, 고양이
존재만으로 위안입니다. 사랑해요.
낮에 조금 마음 쓰이는 있어 자꾸 가라앉길래
그냥 써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