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날씨에 영향을 받는데 비오기 전에 정말 너무 아파요.
약도 거의 효과가 없고 토하고 손발차고 얼굴은 창백해지고 하거든요.
그리고 편투통 시작되면 그 다음날은 90% 비가와요.
어제부터 머리가 지끈거리기 시작하더라구요.
약은 먹어도 계속 아프고 오늘 아침에도 두통으로 눈 뜨기도 힘든 지경인데..
고2 딸이랑 약속문제로 언쟁이 있었어요.
그래서 한달간 잘 참고 있던 것들이 일순간 무너지면서 아이한테 퍼부었어요.
그런데 순간 피가 머리로 올라가는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뒷 목부터 머리가 따뜻해지는 듯한 기분이 드는데 일순간 통증도 사라지고...
만약 제 컨디션이 정상이었다면 저렇게 혈압을 올리면 뒷목잡고 드라마처럼 어어 하면서 쓰러졌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