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회 회수도 제한이 있어 제가 따로 갈 수도 없는 상황이고...이게 벌써 1년이나 되었고요...
저로서는 썩 흡족하지 않은 며느리지만 얼굴 한번 뵙는 게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하는데 남편이 직접 말하지 않으니 제가 막무가내로 가는 것도 좀 어렵고 그렇다고 모른 척 하자니 마음이 너무 불편해요..
시어머님은 제게 시집살이 한번 잔소리도 잘 안하시는 분이고...시엄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싶지도 않아서 찾아뵙기는 해야 하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네요...1년을 얼굴 뵈러 가지를 않았는데 후회할 일은 하고 싶지 않거든요...가장 지혜로운 방법은 그래도 남편한테 먼저 말을 꺼내는 건데...남편이 저러고 있으니 저도 자존심이라는 게 발동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