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대딩 딸아이와 어떻게하면 가까워질까요

사춘기 지나고 중고딩때부터 까칠해지긴 했습니다.
그러나 큰 반항없이 자기할일 잘 하고 공부도 잘해서 대학 잘 갔구요.
대입 합격소식듣고 한두달 가량 다시 밝아지는가 싶더니 지금은 다시 까칠모드입니다.

원래 성격이 차가운편이고 저도 그때쯤 그랬긴 했는데.. 제가 부모가 되서 겪을려니 답답하고 마음이 무겁기만 하네요.

메세지 보내면 대답은 ㅇㅇ 아니면 ㄴ 로 보내고, 영통 걸어도 바쁘다고 이따한다며 바로 끊어버리기 일쑤.. 한번씩 통화하면 단답식 대답만 하고 통화도 길어야 1-3분..
그렇다고 말을 안듣는건 아니고, 뭐 해달라 메세지 보내놓으면 다 지키고 해야할건 잘 합니다.

단지 점점 긴 대화를 안할려하고 마음속의 얘기를 잘 안 한다는거죠ㅜㅜ
저는 어떻게든 가까워져 볼려고 밝은 메세지도 자주 보내고 사진도 보내고 해봐도 몰아서 몽땅 보고는 답도 거의 안해줘요.

고딩때부터 그랬지만 옷도 늘 검은색 위주로만 입고.. 대학가면 취향이 바뀔려나 했는데 1학년 새내기 몇달동안만 바뀌더니 다시 블랙패션 고수합니다.
외모는 키크고 늘씬하고 다들보면 예쁘다고 해요..

말못할 스트레스가 심해서 상담이라도 받아봐야 하나 싶기도 했지만, 할일도 열심히 하고 과외알바도 해서 용돈도 벌어쓰구요. 친구도 종종 만나고 해요.

단지 성격의 한 유형인걸까요.
비슷한 자식 키워보신 분, 어떻게 하면 딸 아이와 가까워질 수 있을까요. 팁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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