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 내 지인이 너 되게 말랐대
이러는데 진짜 기분 나쁘더군요.
지인의 지인을 저는 첨 봤어요.
앉아서 얘기한 것도 아니고 스치면서 봤어요.
근데 그런 말을 한 것도 기분 나쁜데
그걸 옮기는 지인은 또 뭔지......
그 자는 배가 많이 나왔더라.
이렇게 말하면 똑같아지는 거라 참는데
만약에 하면
또 지인이 그 자한테
'내 지인이 너 배 많이 나왔대.' 이러겠죠?
그리고 뚱뚱한 사람들이나 저한테 말랐다고 하지
그리 마른 편 아니거든요.
되게 말랐다는 건 되게 뚱뚱하다와 마찬가지로 매우 부정적인 평가? 잖아요.
암튼 말랐든 뚱뚱하든 잠깐 본 사람이
제 외모 평가했다는 게 매우 기분 나빠요.
누군 외모 평가 못해서 가만 있는게 아니잖아요.
그대로 돌려주고싶을만큼 기분 나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