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매번 반복되는 소소하게 손가는 신경쓰이는것들은
어느때부턴가 말은 안하게 되네요.
식사 문제, 외출, 아파서 내는 짜증, 부모님 서로간의 불화로 각자 이틀이 멀게 하소연.
실제론 그런것들 때문에 계속 힘든데
다 알고 있으니 서로 그 얘긴 그만하자 하는 분위기가 느껴지면서
새로운 뉴스(새로운 병원에 가셨다, 무슨 검사를 새롭게 했다는 등의...)만 솔깃하게 듣는듯해요.
저만의 착각일까요.
문론 늘 걱정하고 미안해하는것 알지만 부모님이 아프시니 공유가 안되는것들이 훨씬 많네요.
적당히 가려해야하는데 제 감정도 복잡해 필터링이 잘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