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빼미형 남편은 새벽형
식성도 다르고 음악 취향도 다르고 관심사도 달라요
근데 겹치는게 두가지 있는데
커피랑 산책이에요
평일엔 서로 일하느라 거의 얘기를 못하고
주말마다 오전 오후 한번씩 한시간씩 산책하며
1주일동안 있었던 직장생활얘기, 시사 얘기
애들 얘기
궁금한 이야기 Y나 그알
각자 보고있는 넷플이나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등 (최근엔 카지노)
그러다가 예전 학창시절 얘기로 추억팔이 하기도 하고 ㅎㅎ
그리고 산책 마지막에 단골 카페에서 커피한잔 하고
애들 학원 데려다 주거나 하는게 주말 일상이네요
집에서 식탁에서 얘기할땐
스마트폰 확인하느라 집중이 깨질때도 있는데
산책하면서 얘기하면 집중이 더 잘되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