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너무 감성적인 지인 힘드네요.

적당히라는게 주관적인거라 누구는 냉소적인게 힘들고 누구는 너무 감성적인게 힘들수 있죠.



힘들면 안 보는게 정답이고 거리두는게 옳은데 이 지인은 여러가지로 엮여서 (사업적으로) 너무 자주 봐요.


살구꽃이 예쁘게 피었네...로 끝나면 좋을 말이 살구꽃이 마치 돌아가신 우리 아빠가 꿈에 나타나실때 뒤로 흩날리던 꽃잎처럼 아름답구나....라든지 제가 새로운 옷을 입고 나가면 어머나 오늘은 제인에어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청순하고 우아하게 보이는 원피스를 입으셨네요...라든지....갑자기 휴대폰 사진첩을 뒤져서 돌아가신 부모님 사진을 보여주며 돌아가신 우리 엄마가 이런 상황을 아시면 얼마나 안타까워하실까..... 보세요, 얼마나 강인하셨던 분인지 사진으로도 느껴지죠????


아...
이런건 약과예요.
정말 오글거리는 감성이 어찌나 매순간 샘솟는지...
견디기 너무 힘드네요..
저는 뭐든 덤덤한 편이라 50 넘어 이런거 받아주기 쉽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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