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중심형이예요.
타인의 표정을 읽는 것도 잘 하고
무슨 말을 해도 예쁘게 하려고 하는 아인데..
어릴 때부터 무슨 물건이든 거기에 웃는 얼굴을 그려놓더라구요.
인형을 하나 골라도 수십개가 똑같이 생겼는데
그 중에 더 착하고 예쁜 표정을 고를 정도로 신중함.
제가 디자인 전공이라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종이컵에 그려달래서 그려줬는데
”엄마 너무 너무 미안한데 다시 그려주면 안 돼?”
이건 조금 화나 보이고 이건 너무 입술이 두껍고..
수십번을 다시 그려줬네요. ㅋㅋㅋ
제일 까다로운 (귀여운) 클라이언트예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