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력서를 보니 대부분 5년 이상 과장급인데 좀 부담스럽기도 하네요. 부끄럽지만 제가 이 팀에 팀이동으로 배치되어 온지 얼마 안되서 나이는 부장인데 일은 이 대리급이 하는 일을 하고 있거든요.
이 친구가 오면 제가 하는 운영 관련 업무를 백프로 다 가져가고 저는 새로운 다른 프로젝트를 할 거 같은데 왠지 제가 대체가능한 사람이 된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냥 그런 거는 너무 생각하지 말아야 할까요? 짬은 제가 훨씬 높은데 경력 좋고 너무 똘똘한 후배가 들어와서 제 자리를 위협하지는 않을지 이런게 걱정이 되네요.
저도 물론 열심히 저에게 새로 부여된 업무를 잘 하도록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지만 똑똑한 후배들이 자꾸 들어오니 점점 힘들어집니다..
어떻게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까요? 그리고 이력서를 일단 저를 거쳐 팀장님께 올라가게 되어 있는데 넘 잘할 거 같은 경력 좋고 제 일을 백프로 한 친구들은 걸러야 하는 게 맞을까요? 아무래도 직장에서 제 밥그릇이 걸려있는 문제라 제가 이렇게 소인배처럼 구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