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고민 등등? 처지가 비슷했던 때가 있고 해서 친해졌어요. 이 남자가 극심한 애정결핍에 불안에 시달리는 건 알겠어요.
근데 이 남자 만나면 활력이 생겨요;;
전에는 얼굴이 제 스타일이었는데 이제는 늙어서 별로 아닌데도 그러네요. 전두엽이 활성화 되면서 밀린 업무와 집안일을 척척해 내는 추진력이 생겨요........
일단 전 남친 생각이 덜 나고 머리도 빗게되고..
계속 드문드문 만나면 안 되겠지요? 서로 공통 지인도 없고 어쩌다가 오프라인에서 알게된 사인데다가 멀끔하지만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아닌 것 같아요..... 보면 되게 무서운 여자를 만나고 끌려다니며 고통스러워 하는데 즐기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