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하고 식사하는 자리에서 당때문에 이거 못 먹는다 저거 못먹는다 해서 제가 당뇨가 참 무서운병이다 잘못하면
눈도안보이고 발도 자른다고하고
특히 나는 먹고싶은건 다 먹어서 인생 즐거운데 당뇨 있는사람들은 먹고 싶은것도 마음대로 못 먹고 너무 불쌍하다
맛있는것도 맘껏 못먹는다니 인생이 너무 괴로울것같다
동서가 요즘 살이 많이 빠졌길래 일부러 다이어트 한게 아니고 그람 당뇨생겨서 살이 그렇게 빠진거냐 난또 옷태 나라고 일부러 살뺀걸줄 알았다
대충 이런식으로 얘기했어요
당시 분위기는 살벌한것도 아니고 다들 그렇다 공감분의기고요
그랬더니 집에오는길에 남편이 저더러 눈치없이 당뇨 걸린 사람앞어서 그게 위로의 소리냐 약올리는소리냐 한소리하네요 제가 뭐 실수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