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절반 먹고 절반 남은 거, 왜인지 양념간장에 안 먹고 싶어서 열무김치 꺼내서 송송 넣고 그냥 고추장이랑 참기름만 넣고 벅벅 비볐어요
열무김치라는 치트키가 있긴했지만 무나물, 콩나물 표고까지 들었으니 제법 다양한 맛이 나더라구요
각각 따로 양념해서 준비할 필요없이 솥밥으로 해서 비벼도 그럴싸하네요
참 비빔밥은 여로모로 이러나저러나 번듯하고 맛있습니다
하긴 콩나물 아나 열무김치 하나만 있어도 비벼먹음 꿀맛인데 4가지나 들었으니 맛이 없을리가...
계란도 일부러 빼고, 상추, 치커리도 있는데 그것도 생략했는데도 꿀맛
담에도 나물로 하지말고 밥으로 같이 지어서 비빔밥 할까봐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