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언론에서는 동안, 젊어보이는것을 소비하는데 집착하고 모든 이는 반드시 늙는데 나이듦을 부정적으로 다룰까요?
예전에 한고은이 10살이상 나이 차이 나는 이탈리아 남자와 데이트 한적있는데, 그때 이야기 했던게 생각나요.
나는 40대로 나이가 들었지만, 지나온 내 삶의 경험과 과정이 있기에 지금의 나이듦이 자랑스럽다는 식으로 이야기 했던것 같아요.
간혹 은행이나 상담센터 가면 틱틱 거리는 젊은 아가씨와 비교해서 노련한 아주머니 직원의 능숙한 융통성과 연륜 서비스가 느껴지거든요. 저거는 진짜 산전수전 다양한 진상을 경험한 사람만이 가능한거다.
그리고 나이드신 분들의 공감 능력이요. 당장 일희 일비하고 하는게 아니라 연륜만큼 상대방 삶에 대해서 충분히 그럴수 있고, 나는 당신을 이해해줄수 있다 그런 느낌이요. 너와 나를 구분짓는 것이 아니라 삶이란 어울려 사는거다 라는걸 가르쳐 주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