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갔다왔더니 집에 물이 차있더라고요
갖난아기와 저를 회사근처의 모텔로 옮겨놓고
물을 다빼서 뽀송하게 해놓고
다시 들어오게 해놓더라고요
그후로도
가장으로서 단한번도 생활비를 밀린적이 없고
주말이나 쉬는날이 되면 아이들과 저를 위해
휴향지로 데리고 가서 꼭 쉴수있게 만들어줘요
부모님에게도 잘해요 늘 찾아뵙고 어려운거 없는지 살펴보고
전 그런남편을 보면서 존경심을 느껴요
그런데 남편은 제가 행복해하면 그걸로 오히려 자기가 행복하대요
그러니까 다른거 다 필요없으니까 자기안에서 행복해 하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