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길에 누런 서류봉투가 떨어져있는거예요
저게뭐지하고
줏어 열어보니 세상에 오만원짜리가
한뭉치들어있는거예요
가슴이 두근두근 콩닥콩닥
만윈짜리는 줏어본적 있지만 이렇게 큰돈은
줏어본적이없어서 그냥 들고
근처지구대로가서 신고했어요
파춭소에서 돈을 확인해보니 3백이십오만원
신상신고하고 돌아왔는데
담날 전화가 왔어요
주인 나타났다고
스님이신데 절에 물건사러 내려오셨다가
봉투를 흘리셨다고 너무너무
고마워하며 자기절에 꼭 놀러오라고
하시며 절 이름을 알려주셨는데
강원도 첩첩산골속에 작은 암자인
만
우
절
이라는 암자래요
같이가실분 계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