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일단 나에게 주어지는 일은 그게 무엇이든 혼신의 힘을 다해서 일해요.
좋게 말하면 최선을 다해서 나쁘게 말하면 요령없이 일하는 거죠.
그런데, 사적인 관계가 쉽지 않아요. 동료들하고 스몰토크 하는 것도 너무 힘들어요. 여자들 특유의 사생활의 일정 부분 공유해야 하는 것도 마음에 안 들어요. 서로 간식을 싸와서 나눠먹는다던지 사생활 오픈해서 서로 위로받거나 위로하는 것도 싫어요.
회사에선 일만 하면 되지 뭘 그런것까지?? 라는 생각이 들어요. 공적으로 동료 경조사 챙기는 건 꼬박꼬박 잘 합니다. 그건 사회생활하려면 해야 하는 필수니까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남의 노력에 기생해서 회사생활 하려는 사람들을 참을 수가 없어요. 자기 할 일을 남에게 은근슬쩍 떠넘긴다거나 나 이거 잘 못해 도와줘 이런게 반복된다거나. 한 두번은 도와줄 수 있지만 남의 호의를 계속 이용하려는 그런 인간들을 보면 참을 수가 없어요. 성격이 안 좋은 거겠죠. 그런 사람들과도 잘 지내고 현명하게 피하는 방법도 알아야 하는데 그러질 못해요. 그런 사람들이 대부분 또 여우과라 늘 뒤통수 맞는 건 저죠.
동료들과 일에 관한 대화 말고도 스몰토크 좀 잘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책도 많이 읽는 편이고, 신문도 매일 봐요. 타고난 성격이 건조해서 그런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