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얘기하는 것은 인정이요. 제 눈에도 개성적으로 인물이 훤하니 잘생겼어요.
시골 사는 70넘으신 울 어머께 안부 인사 드렸더니 대뜸 인물 얘기 하시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잘생긴 인물 중허죠~~~살수록 무시 못하는게 외모 아니겠나요.
(비대칭 돌출형 얼굴에 기럭지도 길쭉하니 딱 모델상인데 차라리 그 쪽 공부를 하지...)
전씨 집안에서 보기 어려운 성향인 것은 맞는데
기본적으로 전우원군은 마약 중독자에 심리적으로 정상이 아닌 사람이거든요.
불과 10여일전에 스스로 마약 주사 쇼를 인터넷으로 생중계 하는등
상식적으로 이건 정상적인 사람의 사고 회로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에요.
그 전에도 마약 투약 후 자살 소동도 있었다고 하니
마약중독 뿐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정상이 아닌게 분명한데...
눈빛이 진실되어 보인다는 등...;;;;...
다소 낮뜨거운 반응들도 있어서요.
전우원군이 비석을 매만지며 제가 입던 옷이 아니라 더 좋은 것으로 닦아야 한다?!?는 식의 이런 말들도
거짓이나 쇼맨쉽으로 보이는건 아닌데......
보면 누가 떠오르냐면요....
금쪽 삼당소에 나왔던 뚱띠 민머리 작곡가 있잖아요(갑닥 이름 까먹음)
이해하기 힘든 말들만 줄줄이 늘어 놓더니
오은영 삼당가에게 상담받고 얼마 되지 않아 경찰서로 가셨죠 -.-;;;
같은 뽕쟁이라 그런지 그 붕~~~ 뜬 분위기가 전우원군에게서도 겹쳐 보여요.
(유아인도 분위기 비슷)
평범한 가정이 아니기에
유년 시절 방황을 많이 했음직하긴 하지만...
세상에는 훨씬 더 많은 평범하지만 가난하면서 힘든 사람들이 더 많아요.
그 사람들을 뒤로 하고 전우원군을 추켜 세우기에는 전우원군은 혜택을 필요 이상으로 받았고
사죄하고 싶으면 조용히 하면 되지 굳이 이렇게 스포트라이트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전우원군은 지금 순간은 진실되겠지만 방황이 끝나면 언제라도 다시 전씨네 일가로 돌아갈 사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