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직장생활 20년 채우고 퇴사하려고 합니다.

아이들 초6학년, 7살이에요. 워킹맘 13년, 지금 직장에서 근속년수 20년 채우고 그만둘까 합니다.

맘같아서는 지금 쉬고 싶은데 올해 12월이 되어야 장기근속 포상금을 받을 수 있어서 그거 받고 가족여행 한번 가고 퇴사하려구요.

연봉 8000만원인데 참아보고 다니려고 했는데 상사가 저를 좋아하지 않고 새로운 30대 초중반 친구들만 챙기고 키워주려고 해서 마음이 힘듭니다. 일도 많이 벌리고, 빨리 진행시키길 바라구요

근데 그만두고 뭘할지가 결정이 안 났어요. 일반 중소기업은 나이가 마흔중반이라 많고 간호조무사 알아봤는데 급여 200만원 정도로 마음 내려놓아야 할 거 같구요.

장사나 손기술도 재주가 없어요. 사실 조직생활 되게 잘 맞고 남 도와주는 서비스직도 잘 맞는데 뭘 해야할지 결정이 안나서 그게 고민이네요

퇴사하면 지금 상사만 좋아할 거 같고 아.. 참 힘듭니다. 어제도 12시 넘어 퇴근했네요.

인생선배님들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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