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고등 아들. 얼만큼 내려놓아야 할지. .

고2이고.
작년 성적 내신 4.5.6등급 골고루 입니다.
전체등급 낼 생각도 안하고
모의 성적표는 한번도 본적 없고.

학원하나도 안 다녀요.
인강한대서 비싼 인강 끊어주고.
교재만 10만윌어치인가 샀어요.

겨울 방학내내 놀았고. 그것도 집에서 폰이랑탭만보고.

3월부터 공부 한다고 하는데

4시반에 집에와요.
손발만 씻고 침대에 누워 저녁 먹는 7시까지 시체처럼있어요.
탭 보며.
7시에 밥 먹고. 9시 정도 까지 티비봐요.
거의 유투브.거실 티비로.
그리고 들어가 방문 닫고 있음 안 열어요.
그냥 공부하는가보다 해요.

오늘 방청소하다 보니 문제집 맨날 그자리
(그 페이지 ) 다른 문제집들 보니
거의 새거.
한쪽도 안 펴본게 반 이상.

집에 왔을때.얘기했어요
엄마가 보니 안 보게 너무 많드라
십만원이나 주고 샀는데
장작으로도 못 쓰니 열심히 활용하자.
진지하게 말하면 욱하고 싸움되니 장난반 섞어
왜 보냐고 하며
그럼 앞으로 아예 안해버리겠다고.
협박하는거냐고 하니 협박이라고.
자기는 한다고 하는데 왜 그러냐고.
맨날 12시까지 공부한다고.
그럼서
나가 옷 갈아입게.

하. 진짜.
그냐 사이 좋을려면
고기 반찬이나 해 주고
폰을 보든 탭을 보든.
몇시에자든 신경끊는게 최선인데.
대학이라도 가고 지 밥벌이라도 해 먹고살게하는게
부모인데 싶고.

오늘이러면 방에서 나오지도 않을꺼에요

어찌해야하나요
현명한 대처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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