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동안은 집중력, 생산력, 높아지며 생각과 아이디어가 많아지고 일도 훨씬 잘해요
2. 위의 기간중에는 운동도 잘하고, 잘 웃고, 인생이 낙관적이고 행복해요.
3. 그러다 어느 한 순간 (주로 생리 기간)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냥 도피하고 싶고 잠만 자고 싶어요. 일도 미루고, 단순한일 하기 싫고, 그냥 겨울잠 자듯 잠으로 모든걸 잊고 싶어요.
4. 이런 기간에는 죽고 싶고, 삶의 의미 없고, 깨어 있어도 하루종일 유투브나 보고 머리 쓰는가 생각하는거 너무 싫어요
두 싸이클 간의 차이가 너무 극명하고요. 일은 스트레스 많이 받는 직업이고, 항상 공부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생각이 강해요. 스스로 채찍질 많이 하고, 인생의 큰 위기를 겪은 후, 취미도 없이 생존 모드로 일만 하고 살았어요.
번아웃 증후군인지, 아님 지극히 주기적인 생리 증후군인지 모으겠지만, 극과 극을 달리는 증상으로 너무 힘들어요. 머리 많이 쓰는 직업이라 좋을 때는 머리도 팽팽 잘 돌아가지만, 싸이클 잘 못타면 머리 회전도 느리고, 머리자체를 쓰기 싫어요.
너무 힘들어요.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