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결혼을 먼저 했는데 제가 그 친구에게 모바일 청첩장 보내면서 결혼 소식을 전했어요. 시간 되면 식사 하러 오라고도 했구요. 그때 축하한다고 카톡만 받고 참석은 없었습니다. 축의금도 없었구요.
근데 이번에 그 친구가 결혼을 합니다. 저한테 모바일 청첩장을 보냈고 그 전에 얼굴을 보자고 해서 약속을 잡았는데 이걸 가야 할지 고민입니다. 식사는 아니고 커피 마시자고 하는데 그것도 저희 집 근처도 아닌 곳이고 주차가 어려운 곳이라 나가기도 싫어요.
커피 마시면 결혼식 오라고 할텐데 그럼 거절하기도 참 뭐한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축의금은 보내야 하는건가요?
이 생각 저 생각에 머리가 복잡해요. 82님들 같으시면 어떻게 하실거 같으신가요? 이렇게 답답한 제가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