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공부를 알아서 잘 해서 서울 사립 의대본과생이예요.
작은딸은 공부를 썩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성실하게 눈 돌리지 않고 공부 했고 이만큼 해준 것도 고마워요.
고3 되어 상담을 다녀왔는데 내신은 1.9 또는 2.0
뚜렷하게 선호하는 학과는 없어서 통계학과나 소프트웨어공학과 생각 중이었는데..
선생님은 간호학과를 추천하셨어요.
저는 간호학과 고생스럽다고 해서 염두에 두지 않았었고 사실은 작은 아이가 언니와 너무 적나라하게 비교되는 직업을 갖는게 싫었던거 같아요.
내신3점대 아이들이 지방사립대 간호학과도 가서 굳이 이 점수로 서울.수도권 간호학과 보내는게 의미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아이는 언니와 사이 좋구요. 의외로 간호학과도 괜찮을거 같다고 하고 있고 사실 아직 인생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고 앞에 닥친 공부하기만 급급한 상황이라 저만 고민중이네요.
최근 이 계시판에서 챗gpt 이야기를 듣고는 소프트웨어공학쪽에 회의가 들기도 해서 간호학과도 솔깃하게 되네요.
아이는 여길 선호하는것도 아니라 아이 성향과 미래를 생각해서 저희가 권한 분야구요.
제목을 자극적으로 달긴 했는데 솔직한 마음으로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