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런 남편 흔한가요?

오늘 초저녁에 고딩 아들과 크게 다퉜어요. 
아이는 스카를 갈 예정이어서  먼저 밥을 먹었는데 저랑 싸우는 바람에 이불을 뒤집에 쓰고 있고 남편이 퇴근했을때 눈치를 챘길래 저는 밥 생각 없어서 혼자 차려 주고 거실에 앉아 있었어요.
평소는 같이 먹던지 혼자 먹음 앞에 앉아라도 있어 주는 편이었구요.

혼자 밥 먹고 대충 정리하더니 조용히 운동하러 갔다가 문닫는 시간까지 있다 들어오네요. 
아이와 싸우는 이유야 정해져 있어서 안묻는다고 쳐도 맘 상해서 밥도 못먹는 부인한테 말한마디를 안해요.
그러더니 오늘 직구를 하기로 한게 있었는데 그거 해달라고 말을 하는데 화가 나는 거예요.

원래가 남편이 감정적으로 매트한 편이기는 한데 어떨땐 그게 편하다고 느끼다가도 가끔 오늘같은 날은 비정상같아 몸서리처지는 변덕스런 제가 잘못된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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