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3월말 제주도 여행후기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정보이길 바라면서
제주도 서귀포쪽 3월20일~3월24일 여행후기 몇자 적습니다.
차량 렌트를 미리 예약했어야했는데 어쩌다보니 못했어요.
공항에서야 급히 검색해보다보니 카카오 T맵 어플에서도 렌트가 되더라구요. 카카오티맵을 끼고 하는곳이니 이상한 수작부릴것같지는 않은데 금액이 너무 싸서.. K7차량 3박4일에 10만원 렌트라는 싼가격때문에 의심되어서?? 고민하다가 작년에 렌트했던 곳 홈페이지 들어가서 바로 3십만원정도에 당일예약했는데 막상 해피콜 연락와서는 그 차량이 없다고 이차,저차 몇번 다른것권하시면서 예약한금액보다 몇십만원이나 높아지더라고요. 어이없어서 예매취소하겠다고 하고 카카오티맵 어플에서 렌트했는데 결과부터 말하자면 안전하고 아무런 문제없이 싼가격에 잘 썼어요. 다만 사고나면 문제가 좀 복잡할것같아요. 카카오티맵은 무조건 차량보험면책금이 50만원으로 일괄적이라는데 사고시 50만원만 내면 되는줄 알았더니 모든 항목에 50만원씩인것 같아요. 혹시 이용하실분들은 이부분 확인해보세요. 나중에 보니 ㅡ 제주속으로ㅡ 라는 업체는 보험료 전액면책인데도 렌트비가 싸더라고요. 여기도 알아보세요 https://naver.me/5Lo8snmE
남편과 저는 여러곳 다니며 관광보다는 휴식하고 힐링목적이어서 호텔을 좋은곳으로 했어요. 82에서 포도호텔이 좋다는 댓글을 많이 봤는데
여긴 예약도 좀 어렵다고 해서 일찍 예약했어요. 객실이 28개정도 되는데 한식룸 히노끼욕조에서는 아라고나이트 온천수가 나온다고하고요.
기대하고갔는데... 정원뷰에 한라산 고도의 식물을 식재해놨다는데 꽃한송이 안 피었고...신경 안쓰는 정원 티가 났어요. 좀 실망..
건물내 룸과 식당외엔 갈데도 없고...건축가가 지은 예술적 건물어쩌고
도슨트 설명해주는 프로그램도 있두만...기대가 컸는지 실망이었고 남편도 작년에 갔던 씨에스호텔이 훨씬 좋다고 해요.
포도호텔이 예약이 어려운까닭은 골프장때문. 또 sk소유여서 임직원 힌인및 sk직원들 이용이 있어보였어요. 접대 골프든 뭐든 골프장때문에 28개 한정된 객실이라 예약이 어려웠던것. 골프장은 좋은지 모르겠으나 다른곳..그냥 그래요. 이호텔은 골프장이니 산쪽에 있어요.ㅠ
씨에스 호텔은 바다쪽에 있었거든요. 야외테이블에서 바다보기도 넘 좋았는데 많이 아쉬웠어요.
아직 동백꽃은 여기저기 남아 있었고 예뻤어요. 오면서 들른 카멜리아힐도 입장료 안아까웠고요.
엉덩물계곡이 유채꽃 자연군락지라고 해서 가봤는데 주차도 편하고
지천으로 핀 유채꽃 산책로가 참 좋았어요. 산방산 앞쪽 유채꽃밭(사유지여서 입장료)보다 자연군락지인 엉덩물계곡 산책로가 더 나은듯요.
지난번에 제주도 왔을때는 네비 꼭 찍어서 애월더선셋 카페 찾아가느라
그곳밖에 못봤는데(예뻤어요) 유튜브검색해서 한담해안산책로 찾아갔는데 바다풍경도 너무 예쁘고 산책로 길따라 쭉 걷다보면 바다배경으로 봄날까페가 나오는데 진짜 예뻐요. 유채꽃도 넘 예뻤고요.
들어가서 차 안마셔도 되고 산책로에 있는카페니 지나가면서라도 한번 가보세요. 한담해안산책로에서 오른쪽 으로 가면 봄날카페 나오는 길이고 반대편인 왼쪽으로 가면 애월더선셋 카페가 있더라고요. 연결된 긴 산책로예요. 또 봄날카페가기전에 산책로길에 한담투명카약 이라고 체험하는곳있었는데 1인15000원이고 투명 아크릴재질의 카약을 타고 앞바다에서 노저으며 힐링할수있어요.안전하고요. 넘 좋았어요.
용머리해안은 날씨가 안좋아서 산책로를 개방해주지 않아서 멀리서 바다구경만 했고요. 고집돌우럭 중문점(여기가 본점인듯?) 아주 맛있는 한상차림이었고요.예약이 어려운데라고해서 5시쯤가니 바로 먹을수있었어요.또 전복 칼국수 유명한곳이라고 해서 선채향이라는곳에도 가보았는데 괜찮았고요 참,제주도 가시면 제주 고소리술익는집 들리셔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제주전통주 오메기주,고소리주 추천드려요. 여긴 전통방식으로 차조로 술빚는 진짜 오메기주예요. 이것저것 단거 섞어서 만드는 술아니고요. (마트에서는 구할수없다는게 안타끼움..표선쪽에 있어요) 소주도 전통주를 소줏고리에 증류해서 내린 진짜소주고요.

제주도에 바다뷰 예쁜 카페들은 진짜 많습니다.
굳이 인터넷에서 묻지마시고ㅠㅠ( 낚인적있어요)
드라이브 하시다보면 전부 바다뷰예요.
차라리 유튜브에 제주예쁜카페로 검색하셔서 직접 눈으로
미리 확인하고 가시는게 좋을거같네요

참... 오설록티뮤지엄 들렀다가 진짜 실망...
하도 황당해서 82에 거기 왜가냐고 제가 뭘 봐야될걸 놓쳤나? 문의글 올리기도 했었는데요. 개인취향이겠지만 저는 진짜 실망했어요.
그냥 설록차 전용판매장일뿐. 그것도 복닦복닦~
최소한 그곳 차를 시음이라도 하게 해줬으면 그러려니 하죠.
몇만원씩 하는 차를, 또 브랜딩한 차들은 무슨 맛,향인지도 모르겠고 심지어 검색해보니 쿠 ㅇ보다도 비싸더군요.
바깥에 넓게 자리한 차밭에서 사진 찍으시던데 유기농재배한다는 그 차밭은 4차선왕복도로를 가운데 두고 있어요. 도로주변에 핀 건 쑥도 안뜯어 먹는데...?? 괜히 아까운 시간만 낭비한거같아 속상했어요.
좋더라는분도 계시니 개인취향같아요.

저는 이번에 본 붉은 동백이 넘 예뻐서 제철 겨울에 한번 더 가고싶어요
지금쯤은 벚꽃이 활짝 폈으려나~ 지금 울동네는 활짝 폈는데요.
지난주 제주도의 벚꽃은 드문드문 피거나 아직 꽃망울을 떠트리기전이었어요. 날씨는 춥지않아서 경량패딩 입은분들도 계셨지만 딱히 필요없을정도였고요.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 즐거운 여행되세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