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막 터져버릴 것 같고 답답하면
집에서 그닥 멀지 않은 곳이라도 술집가서 혼술도
가끔 하곤 했거든요.
40 후반된 지금은 혼술하러 나갈 자신이 없어요.
다 늙은 아줌마가 야심한 시각에 혼자 술마시는 모습이
너무 처량맞을 것 같고 불쌍해보일 것 같고...ㅋ
혼밥도 잘 하고, 극장도 혼자, 쇼핑도 혼자 잘 하는데
혼술은 왜 망설여지는지 모르겠네요.
오늘..세상 너무 울적한 생일이라서
맛있는 요리 시켜놓고 혼술 좀 하고 싶은데
나갈까 말까 망설이는 중에 써봤습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