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크게 느끼는 건
엄마가 이제 아이한테 존재감이 작아졌구나..에요
정서적으로나 생활면에서나 엄마로부터 독립해가는 중인 거 같아요
잘 크고 있어서 한시름 놓이는데
그래도 조잘조잘대던 얼마 전이 그립기도 해요
뭘 물어보기전에는 잘 얘기안하고, 해도 시원찮게~
그러고보니 대화가 많이 줄었네요
아, 그리고 뭘 숨기려해요 별 것도 아닌 것들인데
본인에겐 소중하디 소중한 애니 캐릭터 피규어, 열쇠고리..같은 건데
좀 웃겨요
누구는 전담을 숨겨갖고 다닌다는데
저런 걸 굳이 숨기는 것도 귀엽기도 하고요
요맘 때 딸들은 엄마랑 어떻게들 지내나요
본인 살기들 바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