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안면거상한 두 친구 비교

작년에 55세 동갑친구 3명이서 쪼로록 성형외과에 갔었죠.

저,친구1,친구2

다른친구 동생이 상담실장으로 있는 강남 유명 성형외과에요.

저는 보톡스도 못맞는 쫄보인데 애들이 간다니까 따라감..ㅋㅋ

셋이 오면 할인도 해 준대서..

상담 받았는데 저는 거상은 필요없고 보톡스랑 샤넬주사 맞으라고 하고 두 친구는 거상 하기로 했죠.

제가 살이 굉장히 딴딴하고 피부가 진짜 두꺼운데 그래서인지 얼굴이 별로 안쳐진 편이라 상담실장도 신기하게 얼굴이 안쳐졌다고, 팔자주름도 없는 경우는 처음 봤다면서 안면거상은 하지 말라더군요.

보통 병원에서 나이보다 동안인 경우도 미리하면 좋다고 권하는데

저는 60넘어서 다시 오라고 하더군요.

낯짝 두꺼운 덕을 다 보네요..ㅎㅎ

저같은 분들은 참고하세요.

무서워서 보톡스는 안맞고 샤넬주사 2주간격으로 3회 맞았어요.

친구 두명은 안면거상을 했는데 밖에 나와도 될 정도로 회복되는데 3주는 걸린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한명은 티나고 한명은 별로 안납니다.

그냥 본인 나이로 보이던 친구1은 확 달라진건 잘 모르겠어요.

턱선이 좀 생겼는데 살을 빼도 그정도 턱선은 생길 것 같고

팔자주름은 좀 펴졌는데 입꼬리가 좀 이상해져서 6개월 지난 지금 까지도 입 다물면 입꼬리쪽이 볼록해요.

확실히 노안이던 친구2는 확 달라지긴 했어요.

그런데 뭔가 좀...맨질거리기는 하는데 다리미로 밀어놓은 느낌?

둘다 공통점은 귓볼이 아래로 살짝 당긴 것 같은 모양이 됐어요.

자세히 안 보면 모르고 지나칠수도 있구요.

귀 뒤로 당겨서 꿰매서 그런지..

그리고 둘다 눈꼬리가 좀 올라갔어요. 째졌다고 표현하는 모양..

의사 말로는 내려 온다고는 하는데 아직 안내려왔어요.

눈꺼풀 쳐진거랑 눈 주변은 늙은 그대로라 좀 언발란스 하죠.

그러니까 또 눈도 건드리나 싶더라구요.

둘다 실리프팅 같이 했는데 친구1은 6개월 지났는데도 실 들어간 볼에 감각이 없다고 하네요.

두 친구를 보고있는 지금 제 생각으로는 그 돈 주고는 안하겠다..

인데 또 모르죠.60넘으면 하고 싶어질지..

결국 티나고 안나고는 개인차인데 노화가 심할수록 티가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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