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편의 다이어트와 싸움

저는 사실 건강때문이었지만
 다이어트 효과도 있던 어떤 식이요법을 선택해서  했어요
효과 좋아서
몇년째 쭉 하는중인데
건강상에 별 문제는 없어서 그냥 잠시 살만 빼고 싶던 남편이 
제 다이어트방법 따라하다가
내 조언은 듣고싶은것만? 듣고
자기식대로를 고집하더라고요
그래서 살은 잠시 빠졌었지만 뱃살은 별로 안빠진적이 있었는데

다시 일반식으로 돌아갔다가
살이 더 찌고  뱃살이 더 부풀어오른데다가
친구인 의사들이 그 다이어트를 했는데 뱃살이 쪽 빠졌다면서
다시 제방식의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며 또 시작했어요
그러다 싸우게 됐어요

제가 생각하는 제일 중요한 부분을 이사람이 받아들이질 않아요
몇번 말해도 여전히 자기생각을 고수하는게 보여서
저는 더 먹어야한다는 쪽이고  남편은 자꾸 절식하려고 해서
다시 말했더니 화내더라고요
네 생각만 강요하냐 나는 내맘대로 할거다
내가 고집부린건 인정해요 하지만 남편 고집도 만만치 않아요

의사들이 쓴 책에서 본 중요한 점을 옮겨서 말해준건데
그걸 니생각이고 강요한다고 하더라고요

참 어이없는게
너는 니방식의 그 다이어트음식을 나한테 차려주기만 하면 된다
밖에서 뭘하던 참견하지말라는데
사회생활하는 사람이 칼같이 하기 어렵다는건 이미 인정했거든요?
김밥을 먹던 라면을 먹던 알아서 하라고 
그걸로 뭐라한적도 없는데
집에서 먹는걸 억지로 참지 말라고 한마디했다고 인격을 들먹이며 비하를 하네요 참나

잔소리가 듣기 싫을수 있죠 인정해요
하지만 남편의 자기식의 다이어트는 성공 하기 힘들뿐더러
하더라도 아주 잠시 살이 빠졌다가 요요로 더 찌고
그럴수록  건강은 더 나빠질게 너무 뻔히 보이는걸요

게다가 일반식과 혼식하면 오히려 살이 더 찔수도 있기때문에
차려주는 입장에서도 걱정되니까  염려한걸
니생각운운하는데서 정말 

다이어트는 힘들죠  제가 선택한 식이요법도 힘든 부분이 있어요
있는데 남편은 그걸 엉뚱한데서 힘들어하고 있다는게 문제죠
남편이 쫒고 있는 환상의 다이어트가 대체 뭔지 모르겠더라고요
어떻게 타협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조언 좀 구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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