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몇달은 몰랐는데,
어느 순간 막말 대잔치가 열리더니
주변 수준 운운하며 폄하하고,
자기는 누군가 적을 두면? 잘근잘근 밟아버린대요,
어찌 대처할지 몰라 묵묵부답으로,
만날때마다 조심스러웠는데,
얼마전 결정적으로 저한테
수쓰는거 안다며? 모를줄 알았냐? 며
막말을 했어요,
저는 되물었어야 했는데, 그땐 머리가 백짓장처럼 하얘져서
아무말도 못하고 끊었는데,
그이후 아무렇지 않게 전화오더니
대뜸 저보고ㅜ자기 피하냐고?
피한다고 말해버릴까요?
자기가 한거 생각해보라고 할까요?
그러면 인정 안하고 더 뭐라할지 난리 칠 사람 같기도 하고,
진짜 잘근잘근 밟아버릴거 같기도 하고,
진짜 이젠 사람 만나기 무서워요